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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스케일2 체지방계 2019 체중계 개봉 겸 어플 연동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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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는 생각보다 엄청난 종류의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미밴드나 스마트폰 등의 주변에 보이는 국내 공식 출시품만 보면 수나 종류가 굉장히 한정적인 게 맞긴 합니다만, 미홈 앱을 설치해서 위치를 중국으로 설정하고 기기 추가 버튼을 눌러보면 정말 말도 안 되는 정도로 연동 가능한 제품이 많습니다. 그 중에는 체중계도 있는데, 사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체중계의 경우 딱 몸무게만 표시해주고 다른 정보는 알 수 없는데다, 저장 기능이 포함되어 있지도 않기에 사용자가 따로 기록하는 게 아니라면 시간이 지난 후 과거 몸무게가 어땠었는지 정확히 알 방도가 없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여러 제품을 찾아보던 와중, 그 중에 체지방계 시리즈가 굉장히 다양한 측면에서의 측정이 가능하길래 한 번 질러보았고, 오래 사용하진 않았지만 외형이나 어플 연동 등에 대해 알아볼 것입니다.




샤오미 미스케일2 체지방계 2019 외형 & 어플 연동에 대해…

개인의 필요로 인해 직접 구매하여 평가를 남겼기 때문에 깔 건 까고 장점은 제대로 짚도록 노력했습니다.


 11월 말쯤 샀는데, 제작이 2019년 10월로 되어있네요. 생각보다 물량 순환이 빠르게 이뤄지는 것으로 보입니다.(아닌가?)


샤오미의 제품은 언제나 그렇지만, 내부 포장이 박스로 꽤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진짜 필요없는 설명이긴 한데, 박스를 여는 방법까지 디테일하게 인쇄되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좌우로 벌리면 열린다 뭐 그런 내용이긴 합니다. 이런 디테일이 좋아도, 저렇게 먼지같은게 끼어있는건 좀 그렇네요. 그래도 싼 맛에 쓰는 기계라 가성비만 같이 따진다면 항상 만족할 수준으로 작동한다는게 가장 장점인 것 같습니다.


본체를 들어내면 아래쪽에 뭔가 더 나타나는데, 설명서와 배터리가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진짜 말 그대로 설명서와 배터리라 더 할 말이 없네요.


 체중계와 체지방계의 가장 큰 차이점은 이렇게 동그란 게 4개 붙어있다는 점입니다. 체중계는 사실상 무게만 재면 되는지라 추가적인 처리가 없습니다. 이런 깔끔한 디자인 맘에듭니다.


뒤집어보면 각 모서리에 다리(?)가 하나씩 나와있고,


이 다리는 정확한 체중 측정을 위해 항상 바닥에 밀착되도록 조금씩 움직이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올해(2019) 나온 미스케일2 시리즈는 전부 AAA형 건전지만을 사용합니다.


 체지방계는 이렇게 4개를 사용하는데, 체중계는 3개를 사용해야 합니다. 체중계가 기능이 덜 들어간 만큼 실질적 무게도 500g정도 더 가볍습니다.


 체중계의 경우, 기존 샤오미 제품들에 미홈 앱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Mi Fit 앱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앱에 연동된 정보는 아이폰의 경우 건강 앱과도 추가로 연동시킬 수 있습니다.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로그인 단순하게 마치고 간단한 정보를 입력한 후, 어플을 실행한 채로 체중계에 올라서면 됩니다.(블루투스가 켜져있어야 합니다.)


 그럼 실시간으로 몸무게, 내장 지방, BMI, 체지방, 근육량, 수분, 단백질, 기초 대사량, 뼈밀도, 신체 나이가 측정되어서 어플에 저장됩니다. 한 어플에 최대 15명 분의 데이터를 저장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고, 어플을 켜고 쟀을 때 측정되는 정보는 모두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곳에서 재는 것보다 정확한 수치가 나오진 않겠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이만한 비용으로 이정도로 다양한 데이터를 대충이나마 잴 수 있다는 것은 정확함을 넘어 가성비 측면에서는 이것 이상은 없을 것 같다는게 현재 생각하고 있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