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lu's Mind

SX OS에서 AutoRCM 기능을 사용하는 방법

 SX PRO를 사용하는 경우, 커스텀 펌웨어(이하 커펌)로의 부팅을 위해선 지그와 동글을 꽂고 전원 및 볼륨 업(+)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만 RCM 모드(커펌 부팅에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이게 처음 몇 번은 괜찮지만, 이후에는 RCM으로 진입할 때마다 동글을 꽂고, 오른쪽 조이콘을 빼고, 지그를 꽂고, 본체를 켜주는 과정을 반복하기엔 귀찮기 때문에 다른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이후 커펌 사용에는 도움이 됩니다.

 결국 여기서 취할 ‘다른 조치’라는 것이 AutoRCM이라고 불리는 기능이 되는데, 이 기능을 활성화 해둔 상태라면 정펌(정식 펌웨어)으로 절대 진입하지도 않거니와, 지그 없이 동글만 꽂아도 커펌 부팅이 가능하기 때문에 당분간 정펌을 이용할 계획이 없다거나, 여러 홈브류를 사용해서 빠르게 커펌 환경으로만 진입하여 실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꽤나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기능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SX PRO를 기준으로 AutoRCM을 켜고 끄는 과정.

번외로, SX OS를 사용하는 이상 낸드 백업은 필수적으로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서론부 내용대로 동글을 USB에 꽂아서 약 15초간 충전한 뒤, 스위치의 C타입 포트에 동글을, 오른쪽 조이콘을 빼고 지그를 꽂아준 뒤, 전원 + 볼륨 업(+) 버튼을 눌러서 스크린 샷과 같은 RCM 모드로 진입해줍니다.

Options 버튼을 눌러줍니다.


왼쪽 메뉴에서 AutoRCM을 선택합니다.


애초에 설치한 적이 없기 때문에 Install AutoRCM을 선택하여 모드를 활성화 해줘야 합니다.


 설명이 좀 길게 나오는데 대충 요약해보자면, ‘설치 후에는 항상 RCM 모드로만 진입할 수 있고, 언제건 이 모드를 지울 수 있다.’ 정도로 보여집니다.

여기서 ‘Continue’를 누르면,


바로 설치가 완료됩니다.


 이후부터는 동글만 사용해도 이런식으로 RCM 모드로 부팅되는 것을 볼 수 있고, 동글만 쓰는 경우엔 커펌이 적용된 스위치의 잠금화면까지 자동으로 부팅 됩니다.


 앞서 말하진 않았지만, 이 모드를 지우고자 하는 경우엔 지그까지 꽂고, 여태 해왔던 방식대로 볼륨과 전원키를 함께 사용해서 부팅 해주면 아까 설정 당시 진입했던 메뉴로 재진입할 수 있는데, 여기서 ‘Options – AutoRCM’을 순서대로 눌렀을 때 Uninstall을 선택해주면 간단하게 지워줄 수 있습니다.

 이건 좀 중요한 내용인데, 간혹 이 모드를 켠 채로 전원을 꺼뒀을 때, 전원을 눌러도 켜지지 않는다고 당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AutoRCM 상태이므로 정펌으로의 부팅이 막혀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배터리가 아무리 충전된다 하더라도 동글이 없으면 켜지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동글을 약간 충전해준 뒤에 꽂고 전원을 한 번 눌러보면 정상적으로 부팅되는 것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