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lu's Mind

한글 2018 '오른쪽 쉬프트 + 스페이스바' 입력시 멈춰버리는 현상 해결하는법

 최근에, UI 변경을 통해 분위기를 좀 개선하고자 여태 사용했던 한글 2010을 삭제하고 2018 버전을 설치했습니다. 여기까진 좋았습니다만, 한글로만 타이핑을 하는 경우는 문제가 없었는데 영어 대문자 AB CD와 같이 중간에 띄어쓰기가 들어가면 자연스레 '오른쪽 Shift + Spacebar' 단축키를 누르게 되면서 한글이 멈춰버리더군요. 처음엔 우연이라 생각했지만, 여러 키를 입력하면서 최종적으로 단정지은 것이 앞선 두 키를 동시에 눌렀을 때 발생하는 것이었고, 결국 임시방편이라도 찾아냈습니다.

 아마도 모든 사람이 이런 문제를 겪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발견한 해결법은 다시 한글의 모든 기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오른쪽 쉬프트와 스페이스바를 눌렀을 때 발생하는 문제를 잠시 회피하는 방법입니다. 참고로, 제가 다른 PC에도 설치해보고, 재설치만 3번을 해봤는데 한글 자체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은 자체적으로 업데이트를 지원함에도 이 문제가 계속 남아있다는 것은 개발자도 해결 방법을 모르는 문제라고 보면 될까요?




한글 2018에서 특정 단축키 입력시 멈춰버리는 현상을 해결한 과정.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에 해당하는 해결방법이기에, 일단 이렇게 적용해놓고 나중에 필요하다면 추가로 정보를 찾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아무거나 입력하다가도 '오른쪽 쉬프트 + 스페이스바'를 누르는 순간 화면이 멈추고, 그 상태에서 마우스로 클릭하면 이렇게 하얘집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눌러보면 'HWP 2018이 응답하지 않습니다.' 에러를 발생시키면서 Microsoft에 문제를 보고한 뒤 프로그램이 자동적으로 종료됩니다.


 한글을 다시 열어준 뒤, 'Alt + F2'를 눌러봅니다. 그럼 입력기 환경 설정창이 뜨게 됩니다. 여기서 1, 2 글자판의 기본 설정은 한국어와 영어인데, 이 두 가지의 전환은 한국어 키보드에는 '한/영' 키가 있기 때문에 사용할 이유가 없긴 합니다. 아무튼,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3/4 글자판 전환 항목을 보면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단축키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결국 모든 원이는 제 3글자판으로의 전환인 '일본어를 사용하고자 키보드 전환을 시도할 때'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무난합니다.


 전환 부분에 마우스를 클릭한 뒤, 절대로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 단축키를 입력하여 기존의 단축키에서 벗어나줍니다. 당연하게도, 이 과정은 원천적인 문제를 완전히 해결시켜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바꾼 단축키를 입력하면 마찬가지로 멈춥니다.


 아무튼 설정을 저장한 뒤, 계속 문제되었던 그 단축키를 입력해보면 당연히 기능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멈추는 현상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앞서 한/영 키 관련 언급을 왜 해냐하면, 결국 한글을 사용하는 유저의 대다수는 한국인일 것이고, 이 사람들은 키보드의 '한/영'키를 사용해서 영어로 전환할 확률이 그렇지 않을 확률보다 높기 때문에 'Alt + F2' 키를 눌러서 뜨는 3글자판에 일본어로 설정할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2글자판에 일본어를 넣어주면 영어 전환은 한/영키로, 일본어 전환은 2글자판 전환 기능을 사용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