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 자음 두 번 입력 시 쌍자음으로 바뀌는 문제 해결방법

 저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둘 다 자판은 QWERTY를 사용합니다. 이 키보드로 여러 개의 자음 입력시 기역은 ㄱㄱ, 디귿은 ㄷㄷ처럼 두 개의 자음이 합쳐지지 않아야 정상인데, 어느 순간부터 이 자음들을 입력할 때 전부 합쳐져서 쉬프트를 누르지 않았음에도 누른 효과를 나타내더군요. 이런 문제로 인해 자음만으로 의미를 전달하는 단어들을 사용할 수 없게 됐고, 역시 찾아보니 윈도우에 존재하는 기능이 ON 설정이 기본인 것이 원인이더군요. 기본 기능 내에 포함되어 있었기에 생각보다 쉽게 해결했고, 그 과정에 대해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키보드 자음 2개가 쌍자음으로 바뀌는 현상을 해결하는 과정.

 이 글에서 다루는 설정은 윈도우10에 새로 생긴 기능이기 때문에, 7 이하의 OS에서는 이 과정을 완전히 글과 같은 경로를 통해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아마도 제어판 등을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서론에 적어놨던 내용과 같이, 디귿을 꾹 누르면 이런형태로 써지는 문제입니다.

윈도우10 기준, 시작 메뉴의 전원 버튼 바로 위의 톱니 모양인 설정을 눌러줍니다.

일일이 검색하기에는 귀찮기 때문에 검색바를 사용해서 바로 언어 설정으로 진입해줍니다.

언어 탭의 가장 상단부에는 Windows 표시 언어 항목이 있는데, 여기서 아래로 약간 드래그를 내려봅니다.

 그럼 기본 앱 언어 및 기본 입력 언어로 한국어가 맞춰져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눌러서 옵션을 선택해줍니다.

 그럼 한국어의 언어옵션 페이지로 이동해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아래로 드래그를 해서 Microsoft 입력기를 누르고 옵션을 선택해서 추가적으로 이동해줍니다.

 여기 있는 터치 키보드가 문제일 확률이 있습니다. 기본 설정이 켬으로 되어 있는데, 저같은 경우는 여태까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이 옵션을 건드린 적이 없었으니 계속 켜져있었을 것이고, 비교적 최근부터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에 아마도 이 옵션을 해제한다고 해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경우에 따라 이 옵션이 문제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해제해줍니다.

그리고 역시나 저같은 경우는 이걸 끔으로 바꿔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습니다.

 앞선 과정을 통해 해결되었다면 여기부터는 따라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만, 그래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면 앞서도 봤던 한국어의 언어 옵션 창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입력기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 한컴 입력기를 제거해줘야 할 수도 있습니다.

 전 한컴 입력기 제거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고, 마지막으로 자음을 다시 입력했을 때 스크린 샷처럼 원하는 방식으로 입력되었습니다. 어지간해선 이 글에서 언급했던 두 가지 방법을 따라하면 해결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추가로 뭔가를 더 찾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